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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화수동에 위치한 민들레국수집은,
매달 01254 중앙온누리 임주선 이사님과 함께 방문합니다.
방문 하기 전, 민들레국수집의 베로니카 사모님께
이번달에는 필요한게 뭐가 있는지 여쭤봅니다.
그럼 항상, 한방파스면 좋다고 하십니다.
이번달에는 치과진료를 받은 노숙자 3분을 위해서
덴스원과 틀니세정제를 함께 가지고 갔습니다.
오후 3시, 늦은 오후시간인데도,
민들레국수집에는 이날따라 많은 노숙자분들이 식사를 하러 오셨습니다.
본인만 부지런하다면, 하루에 2번, 3번을 와서 식사를 해도 된다고 합니다.
단, 음식을 싸가거나 남기면 혼난다고 하시네요. ^^
음식을 싸가는게 왜 안되냐고 여쭤봤더니,
거의 술 안주로 하실려고 음식을 싸간다고 그러십니다.
간혹 집에 혼자 계실 할아버지를 위해서 음식을 싸가시려는 할머니께는
쌀과 부식을 챙겨주신다고 합니다.
오후 4시, 국수집에서 나와서 민들레희망지원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베로니카 사모님께서 노숙자분들의 자활을 위해서 운영중입니다.
책을 읽고 독후감 발표를하면 3천원의 용돈과 찜질방 이용원을 주는데,
계절이 바뀌고 있으니, 노숙자분들도 따뜻한 옷이 필요하실거라며,
깨끗히 세탁된 옷들을 취향껏 골라가시게 옷을 나눠주고 계셨습니다.
민들레국수집의 서영남 선생님과 베로니카사모님은
무소유의 실천으로 아낌없는 나눔과 도움을 주시는
가난한 이웃들의 수호천사라고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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