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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서, 영등포역에서 고픈 배를 움켜잡고 헤매다가
'인천에가면 밥 먹을 수 있어요'라는 말에 지하철을 무임승차해서
동인천역에서 내려 민들레국수집을 물어물어 찾아오신다고 합니다.
필리핀에서도 빈민촌아이들을 위해 필리핀민들레국수집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지역 가구의 70%이상이 하루 삼천원 수입마저 어렵다고 합니다.
형편이 이러하니 아이들 교육과 간식비가 왠 말이겠습니다.
민들레국수집에서는 아이들의 간식과 교육비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민들레국수집에서는 재정이 풍족해 필리핀에서까지 국수집을 시작하고
노숙인들에게 지역 어르신들에게 밥과 국수를 대접하는 것이 아닙니다.
쌀과 부식거리가 밑바닥을 보여 초조할때쯤이 되면 어김없이
여기저기서 민들레국수집에 제일 필요하게 무엇이냐 전화가 오고,
시장에서 생선파시는 할머니가 불쌍한 사람들 먹이라며 생선을 갖다주시고,
민들레국수집 앞에 계란과 고기를 놓고 사라지는 천사님들 덕분에
민들레 홀씨처럼 따뜻한 마음들이 퍼져나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복지회에서는 매달 영양제 또는 한방파스를 보내주고 있습니다.
잇몸영양제는 틀니끼시는 어르신들에게, 한방파스는 노숙인들에게
나누어주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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