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달특집-②온누리약사복지회] 2006년 세계보건의 날의 슬로건은 `건강을 위해 모두 다함께!(Working together for health)'이다．

이번 주제는 인류의 건강을 위해 함께 일하는 보건의료 인력의 중요한 역할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보건의료 인력의 존엄과 가치를 전달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다시말해 보건의료인이 올해 보건의 날의 진정한 주인공인 셈이다．

세계적으로 의료인력은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세계 보건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앞으로 10년동안 400만명의 의료인력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WHO의 팀 에반스 부총재는 "지난 수 십년간 전문 의료인력의 교육과 훈련, 임금, 근로환경, 관리에 대한 투자부족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만성적인 의료인력 부족현상을 겪고 있다"며 "사하라 남부 아프리카의 경우 의료인력 수가 인구비례로 볼 때 유럽의 십분의 일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프리카를 비롯한 가난한 국가들은 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으며 국제사회도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특집에서는 보건의료인으로서의 약사역할을 짚어보고 약사단체 및 제약기업들의 불우이웃을 위한 봉사현장을 총 5회에 걸쳐 소개한다． 

온누리약사복지회의 인보활동

1500여 약국체인의 자긍심 온누리약사복지회라는 이름을 들어본 약사회원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 복지회는 벌써 만 8년이 넘는 연륜을 가지고 있다． ▲ 박영순 회장 이름처럼 약사만으로 구성된 사단법인 복지단체인 것이다． 올해 보건의 달, WHO가 내세운 슬로건은 Working Together For Health． `우리뜻'대로 역 한다면 "건강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는 사람들…" 그런 의미에서 온누리사회복지회는 박영순 회장을 비롯한 1500여 온누리약국체인가족의 작은 자긍심이며 약사직능이 이 사회를 겨냥해 펼치는 선행의 표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